 re 비올라조크 몇개 올려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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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ola 2003-03-05 (수) 05:01 추천:0 조회:5607 211.xxx.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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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살 된 꼬마 소녀 앨리스가 기쁜 얼굴로 학교에서 돌아와선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음악 선생님이 내게 비올라를 가르쳐주신대! 봐! 멋있지?" "그렇구나.. 열심히 하거라." 다음날 완전히 흥분하여 집에 온 앨리스가 엄마에게 자랑했다. "엄마! 선생님께서 C선 1포지션에서 연주할 수 있는 음 4개를 가르쳐주셨어!" "참 장하다. 밥 먹게 손 씻고 오너라." 다음날 또다시 흥분하여 집에 돌아온 앨리스가 엄마에게 자랑했다. "엄마! 오늘은 선생님께서 G선 1포지션에서 연주할 수 있는 음 4개를 가르쳐주셨어!" "참 장하다. 밥 먹게 손 씻고 오너라." 그렇게 나흘이 지났다. 다섯째날, 앨리스는 학교가 끝난 시간이 훨씬 지나도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걱정이 된 엄마는 친구들에게 연락했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자 경찰에 연락했다. 그런데 11시가 되자 앨리스는 피로한 얼굴로 집에 돌아왔다. 도대체 어디 갔었냐고 엄마가 다그치자 앨리스가 말했다. "갑자기 오케스트라에서 객원으로 오라고 그래서.." 2.어느 비올리스트가 상점에 들어가면서 비올라를 뒷좌석에 놓아둔 채로 길거리에 주차를 했다. 볼일을 마치고 나왔을 때, 그는 차 유리창이 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놀라서 차 안을 들여다보니, 도둑은 카 오디오를 뜯어가고, 휴대전화를 집어간 후였다. 그런데 뒷좌석엔 비올라가 두 개 놓여 있었다... 3.3류 오케스트라의 말단 비올라 주자가 해변을 거닐다가 오래된 램프를 발견했다. 문지르자 지니가 나타나서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다. 지금 제 실력보다 열 배만 더 잘하게 해 다오" 그러자 그는 그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수석이 되어있었다. 그는 다시 소원을 빌었다. "열 배만 더 잘 하게 해 다오" 그러자 그는 일류 오케스트라의 말단 비올리스트가 되어있었다. 그는 다시 소원을 빌었다. "열 배만 더 잘 하게 해 주소서" 다음날 그는 비올라 수석이 되었다. 그러나 여기에도 만족하지 못한 비올리스트는 또다시 소원을 빌었다. "마지막이다. 열 배만 더 잘 하게 해 다오" 그러자 그는 원래 있던 오케스트라의 말단 세컨 바이올린 주자가 되어있었다... ^^;;; 4.어느 비올라 주자가 32분음표를 연주할 수 있다고 떠벌이자 오케스트라의 다른 단원들이 도무지 믿지를 않았다. 그래서 그는.... 32분음표 한 개를 연주해 보였다. 5.비올라 파트(오케스트라에서)와 PLO(팔레스타인 해방 기구)의 차이점은? - PLO와는 협상할 수 있다. 6.장2도 음정이란? - 두 명의 비올리스트가 유니즌을 연주하는 것. 7.비올라 솔로 패시지와 폭탄의 공통점은? - 그 소리를 들었을 때는, 손 쓰기에 이미 늦은 상태이다. 8.비올라 솔로 패시지와 죽음의 공통점은? - 다가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9.작곡가들이 비올라 파트에 가장 많이 쓰는 지시어 두 가지는? - pp & PDP (pianissimo & Please Don't Play) 10.비올라 주자에게 트레몰로를 연주시키는 방법은? - 악보에 "SOLO"라고 써놓는다. 11.비올라가 음정이 틀렸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활이 움직이고 있다. 12.바이올린을 비올라처럼 연주하는 방법은? - G선에서만 연주하되, 음표를 많이 빼먹고 연주한다. 13.바이올린을 도둑맞지 않으려면? - 비올라 케이스에 넣어둔다. 14.스커드(SCUD) 미사일과 비올라의 공통점은? - 공격적이고 부정확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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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2003-03-0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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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들도 비올라를 하는데, 웃기면서도 한편으론 씁쓸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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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03-03-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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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있게 웃어주는게 더 당당하잖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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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2003-03-0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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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어서 최근에 들은 것 하나 더 추가해봅니다... 바이올린은 소리를 잘못 내면 쇳소리가 나고 오보는 잘못 불면 오리 소리가 나며 첼로는 소리를 잘못 내면 소울음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비올라는 소리가 잘못 나면 어떤 소리가 날까요? 정답: 비올라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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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숙희
2003-03-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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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유머들이 잘 이해가 않되는데요..--; 제가 워낙 초짜라서 그런거겠죠. 저도 알아 듣고 싶어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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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연
2003-03-1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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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면 악기를 받을 것 같은데요... 엄청 웃긴 했습니다만... 용기를 얻어야 하는 거 맞죠? 악기상 아저씨 말씀, 살 때는 비싸도 막상 팔 때는 파는 것 조차 곤란할 거란 말이 생각나면서 새삼 심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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