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JSmusicstory - NY)“바위처럼 흔들림 없이 바람과 폭풍을 견뎌내듯, 이 영혼은 언제나 굳건합니다. 신념과 사랑 속에서.“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여자는 다 그래)의 아리아 ‘바위처럼’입니다.두 젊은 병사 페란도와 굴리에는 철학자 돈 알폰소의 꼬임에 넘어가, 약혼녀들을 시험합니다.다른 사람처럼 변장을 하고 약혼녀들을 유혹하는 것이죠. 이때 한 여인 피오르딜리지가 부르는 아리아입니다.결단력과 충성을 보여줍니다. 이 곡은 극적이고 기술적으로도 어려워서 오페라에서 빼어나 장면으로 꼽힙니다.
(LJSmusicstory - NY)"Die Seele ruht in Jesu Händen"는 바흐의 칸타타 BWV 127번에 나오는 Aria입니다.특히 이곡은 반성의 시간이나, 묵상의 시간에 교회 예배에서 자주 연주되는 곡입니다.오보의 오블리카토와 소프라노 선율의 주고받음이 서정적이면서도, 평화로와서 그 제목 ‘영혼은 예수의 손안에서 쉰다.‘의 의미를 매우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바흐 교회 칸타타는 예배를 위하여 작곡된 곡들입니다.음악적으로는 섬세하고 평온하여 듣는 신도들에게 궁극적인 평화를 주고 걱정과 두려움에서 벗어난 자유로움을 음악으로 선사합니다.https://www.youtube.com/watch?v=c9FLYKFV51U
평론가이기도 한 슈만은 두 개의 가명으로 평론을 씁니다. 오이제비우스와 프로레스탄입니다. 전자는 몽상가적인 면을 후자는 열정적인 면을 표현하는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가 작곡한 작품에도 이런 두 가지 인물의 성격이 끝없이 대립하고 화합합니다. 환상소곡집 Op.12는 8개의 소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들으시면서 각 악장은 어떤 인물의 성격일까 한번 생각해 보시죠. 그리고 나 자신은 어떨까 생각해 보시는 것도 재밌겠죠.이정석의 Classic Odyssey 2019년 1월 15일
브람스의 음악을 표현할 때 “세월에 그을린 은” 같다고 합니다. 은은 시간이 지나면 약간 검어지죠. 그것을 깨끗이 닦아주면 묘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빛나는 부분과 검게 그을린 부분이 어울려서 세월을 느끼게 해주는 아름다움입니다. 화려하기만 하던 아름다움이 세월 덕분에 들뜨지 않고 차분해진 아름다움 말입니다. 서정주 시인은 이런 아름다움을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선 내 누이 같다고 했습니다. 브람스의 음악에는 이런 세월을 겪은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 소중한 것이죠.이정석의 Classic Odyssey2019년 1월 14일
모차르트의 성격은 그의 음악처럼 밝고 경쾌합니다. 우리는 그가 바이올린이나 풀룻같은 높은 음의 악기를 좋아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는 클라리넷이나 비올라 같은 중음악기를 좋아했습니다.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은 너무 유명하죠. 현악 5중에는 꼭 비올라를 하나 더 끼고요. 이렇게 그는 클라리넷과 비올라를 좋아했습니다. 이곡은 그 두 악기, 클라리넷과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입니다. 밝은 성격의 음악이 중음 악기를 통해서 나오니 가볍지도 않고 더 좋습니다.이정석의 Classic Odyssey2019년 1월 12일
세상의 모든 소리는 베토벤에게서 점점 멀어져만 갔습니다. 그래도 그는 피아노 연주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1814년 그는 거의 들을 수 없었고, 마지막 연주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 마지막 곡은 피아노 트리오 ‘대공’입니다. 베토벤의 간절함이 들려옵니다. 아니 느껴옵니다. 그리고 나에게 묻습니다. “너는 이렇게 간절해 본적이 있니?” 간절함은 아름다움입니다.이정석의 Classic Odyssey2019년 1월 11일
La Foila는 “광기”라는 뜻입니다. 바로크 중기에 륄뤼라는 작곡자가 처음 작곡하기 시작하고 많은 다른 작곡자들도 변주곡을 작곡하였습니다. 바로크 음악임에도 제목처럼 정말 광적인 느낌이 나네요. 하프시코드, 바로크 바이올린, 비올라 다감바의 구성입니다. 첼로 같이 생긴 비올라 다감바의 소리가 참 매력적입니다.이정석의 Classic Odyssey 2019년 1월 10일
크라우드 펀딩은 자금의 모집자와 제공자간 거래가 온라인상에서 소셜미디어에 의한 쌍방향 소통을 바탕으로 한 관계 지향적이고 집단 기능적 속성을 가진 소셜펀딩이다. 자금제공자의 이익추구 목적에 따라 투자형과 비투자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비투자형은 단순한 기부를 목적으로 하는 기부형(donation)과 일정한 보상을 받는 후원형(reward)이 있고, 투자형은 개인 간의 대출형(lending)과 증권을 매개로 한 지분투자형(equity)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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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