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라토에 도움이 되는 글


2001-08-20 16:49
17,492
0
본문
Vibrato to your hearts' delight
가슴깊이 환희를 주는 울림
by John Krakenberger
이 글은 "Good Vibrations"란 제목으로 영문판 스트라드 2000년 4월호에 게재가 되었으며 그 후 저자의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수정된 것을 저자의 허락을 받아 소개하게 되었음을 밝힙니다.
이 이야기는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한 가정에서 열린 실내악 야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연주가 끝나고 간단한 간식을 함께하던 늦은 저녁 무렵에 참가자중 한사람인 신경과 의사가 자신이 최근 몇 년간 상담해왔던 고객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들은 디스코텍을 부지런히 드나들며 시끄러운 락뮤직 일수록 더 좋아하는 정신분열증상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의사들은 이것이 우리 잠재 의식 속에 공존하는 맥박과 심박의 혼동 때문이며 이것은 자신에게 미치는 강한 외부로부터의 박동에 우리 신경계가 거기에 저항하는 것이라 말한다.
어떤 신비한 방법으로든 정말로 우리가 우리 자신의 맥박에 의지할 수 있다면 이것이 장점으로 이용될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적당한 비브라토를 얻기 위해선 필수조건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안다. 흔히 말하듯이 누르는 힘없이 손가락의 무게가 줄 위에 떨어지게 놔두어 왼손가락으로 줄을 두드려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하지만 태핑(tapping)은 잘하지만 비브라토는 못 만들어내는 학생들이 있고 이들에겐 분명히 도움이 필요하다.
내 경험상 25%의 학생만이 스스로 비브라토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난 정확한 자리에서 각 손가락을 앞뒤로 움직이는 그런 근육에 의존하는 접근법에는 반대다.
이건 인간적이지 못한 로봇이 내는 소리 같은 비브라토로 발전할 위험성이 있다.
새끼손가락은 예외로 둘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근력운동도 연필이나 오른팔로 지지하며 해낼 수 있다.
진행방법은 이렇다. 우선 손가락을 지판에 올려두고 학생에게 방금 주사를 맞았다고 상상하며 마사지를 해보라고 시킨다.
모두들 정확하게 반응하며 비브라토와 비슷한 모션을 취한다.
하지만 악기에 대고 다시 시키면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상당히 불안정하고 불규칙한 비브라토를 들을 수 있다.
이 단계에서 학생들을 집으로 돌아가 생각해보고 여러 차례 개선을 시도해 보도록 지도한다.
일주일 내지 이주일 후, 새로운 감각들에 대한 첫 번째 저항이 극복되면 난 위에서 언급했던 신경적 현상들과 연관된 계획을 시작한다.
Sevcik op 2 no 4와 같은 초보를 위한 2분 음표 멜로디나 2옥타브 음계의 곡을 매일 2-3분씩 메트로놈에 맞춰 연주하도록 시키며 이때 메트로놈은 분당 80 박으로 시작하고 2분 음표마다 4박을, 활은 하나의 2분 음표에 맞추도록 한다.
몇 주가 지난 후에는 템포를 분당 60에서 96의 범위로 바꾸고 활의 움직이는 패턴도 길게 바꾼다.
보통의 학생들은 이런 연습을 시작하고 3개월이 지나자마자 매우 합리적이고 규칙적이며 좋은 소리의 비브라토로 발전시킨다.
여기서 우리 장기조직은 메트로놈이라는 인공의 맥박에 순응하길 원하는 것 같으며 주어진 템포의 정확한 배수에 의해 충족하는 것 같다.
이 경우 메트로놈은 리듬을 깨트리진 않지만 맥박처럼 쓰이며 이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난 단지 학생이 박자에 문제가 있을 경우 리듬을 위해 메트로놈에 의존하거나 또는 매우 복잡한 악보를 명확히 하기 위해 쓴다. 그렇지 않을 경우엔 학생 자신의 리듬감각에 의존하길 바란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다음 음표가 끝나기 직전에 비브라토를 멈춘다.
이건 반드시 짚고 넘어가 줘야 한다.
학생들은 반드시 다음 음표에 맞춰 다음 손가락이 올려지기 전까지 비브라토를 해야한다.
처음 몇 주동안 몇 차례 지적해주면 충분하다.
이 글을 읽는 선생님중 오실로스코프를 이용할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그 결과를 증명하기란 쉬울 것이다.
하나의 음표를 마이크를 통해 입력하고 오실로스코프의 비트를 메트로놈에 맞춘다.
잠시 후 당신은 어떻게 보통의 학생이 기가 막히게 자신의 비브라토와 똑같은 공동파(sinus-wave)를 만들어 내는지에 놀랄 것이고 규칙적인 빈도 하에서 그래프 파형은 주어진 템포의 배수임을 보여줄 것이다.
바로 이런 규칙성이 음조를 이룬다.
이 방법의 놀랄만한 결과는 어떤 신비스런 방식에 의해 학생들 개개의 성향이 손상 받지 않고 그대로라는 것이다.
음조를 잘 낼 수 있도록 했지만 각각의 학생들이 다른 소리를 내며 그들을 잘 알아 갈수록 그들 자신의 내부의 소리와 그들 스스로의 표현방법이 따로 있다는 걸 깨달을 것이다.
잘 알다시피 비브라토는 학생의 나이와 근육의 발달정도와 스태미너에 매우 깊이 연관되어있다.
게다가 재능이 있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 사이엔 명백히 매우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 스스로 듣기 좋은 소리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 그들을 자극할 것이고 힘들었던 공부과정을 할만한 것이라 여기게 만들 것이다.
난 15년 동안 이런 교습법을 사용해 왔고 매우 만족스러웠다. 나보다 연하의 한 동료 개인교습 선생-그는 내가 가르치는 학생 몇 명은 그의 유스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한다- 이 나에게 어떻게 그렇게 좋은 소리를 내도록 할 수 있냐고 물어왔었고 이 글을 다른 이들과 나누기로 결심했다.
난 75세이며 내 경력을 마감할 무렵이지만 다른 이들이 내가 했던 방법을 사용해서 성공했다는 말을 듣는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
몇 달 전 한 산부인과 의사가 자신은 이 방법이 성공했다는데 대해 전혀 놀라지 않았다고 말하는걸 들었다.
과다행동을 보이는 태아 또는 아기는 그들 자신의 심장소리를 약간 증폭시켜 들려주면 조용해지며 우는 아기를 엄마 아빠의 가슴속에, 피부와 피부를 맞 닺게 꼭 껴안으면 울음을 멈추는걸 얼마나 자주 보는가?
우린 단지 우리자신의 맥박을 잊고 있었지만 그건 항상 거기 있었다.
가슴깊이 환희를 주는 울림
by John Krakenberger
이 글은 "Good Vibrations"란 제목으로 영문판 스트라드 2000년 4월호에 게재가 되었으며 그 후 저자의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수정된 것을 저자의 허락을 받아 소개하게 되었음을 밝힙니다.
이 이야기는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한 가정에서 열린 실내악 야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연주가 끝나고 간단한 간식을 함께하던 늦은 저녁 무렵에 참가자중 한사람인 신경과 의사가 자신이 최근 몇 년간 상담해왔던 고객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들은 디스코텍을 부지런히 드나들며 시끄러운 락뮤직 일수록 더 좋아하는 정신분열증상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의사들은 이것이 우리 잠재 의식 속에 공존하는 맥박과 심박의 혼동 때문이며 이것은 자신에게 미치는 강한 외부로부터의 박동에 우리 신경계가 거기에 저항하는 것이라 말한다.
어떤 신비한 방법으로든 정말로 우리가 우리 자신의 맥박에 의지할 수 있다면 이것이 장점으로 이용될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적당한 비브라토를 얻기 위해선 필수조건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안다. 흔히 말하듯이 누르는 힘없이 손가락의 무게가 줄 위에 떨어지게 놔두어 왼손가락으로 줄을 두드려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하지만 태핑(tapping)은 잘하지만 비브라토는 못 만들어내는 학생들이 있고 이들에겐 분명히 도움이 필요하다.
내 경험상 25%의 학생만이 스스로 비브라토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난 정확한 자리에서 각 손가락을 앞뒤로 움직이는 그런 근육에 의존하는 접근법에는 반대다.
이건 인간적이지 못한 로봇이 내는 소리 같은 비브라토로 발전할 위험성이 있다.
새끼손가락은 예외로 둘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근력운동도 연필이나 오른팔로 지지하며 해낼 수 있다.
진행방법은 이렇다. 우선 손가락을 지판에 올려두고 학생에게 방금 주사를 맞았다고 상상하며 마사지를 해보라고 시킨다.
모두들 정확하게 반응하며 비브라토와 비슷한 모션을 취한다.
하지만 악기에 대고 다시 시키면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상당히 불안정하고 불규칙한 비브라토를 들을 수 있다.
이 단계에서 학생들을 집으로 돌아가 생각해보고 여러 차례 개선을 시도해 보도록 지도한다.
일주일 내지 이주일 후, 새로운 감각들에 대한 첫 번째 저항이 극복되면 난 위에서 언급했던 신경적 현상들과 연관된 계획을 시작한다.
Sevcik op 2 no 4와 같은 초보를 위한 2분 음표 멜로디나 2옥타브 음계의 곡을 매일 2-3분씩 메트로놈에 맞춰 연주하도록 시키며 이때 메트로놈은 분당 80 박으로 시작하고 2분 음표마다 4박을, 활은 하나의 2분 음표에 맞추도록 한다.
몇 주가 지난 후에는 템포를 분당 60에서 96의 범위로 바꾸고 활의 움직이는 패턴도 길게 바꾼다.
보통의 학생들은 이런 연습을 시작하고 3개월이 지나자마자 매우 합리적이고 규칙적이며 좋은 소리의 비브라토로 발전시킨다.
여기서 우리 장기조직은 메트로놈이라는 인공의 맥박에 순응하길 원하는 것 같으며 주어진 템포의 정확한 배수에 의해 충족하는 것 같다.
이 경우 메트로놈은 리듬을 깨트리진 않지만 맥박처럼 쓰이며 이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난 단지 학생이 박자에 문제가 있을 경우 리듬을 위해 메트로놈에 의존하거나 또는 매우 복잡한 악보를 명확히 하기 위해 쓴다. 그렇지 않을 경우엔 학생 자신의 리듬감각에 의존하길 바란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다음 음표가 끝나기 직전에 비브라토를 멈춘다.
이건 반드시 짚고 넘어가 줘야 한다.
학생들은 반드시 다음 음표에 맞춰 다음 손가락이 올려지기 전까지 비브라토를 해야한다.
처음 몇 주동안 몇 차례 지적해주면 충분하다.
이 글을 읽는 선생님중 오실로스코프를 이용할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그 결과를 증명하기란 쉬울 것이다.
하나의 음표를 마이크를 통해 입력하고 오실로스코프의 비트를 메트로놈에 맞춘다.
잠시 후 당신은 어떻게 보통의 학생이 기가 막히게 자신의 비브라토와 똑같은 공동파(sinus-wave)를 만들어 내는지에 놀랄 것이고 규칙적인 빈도 하에서 그래프 파형은 주어진 템포의 배수임을 보여줄 것이다.
바로 이런 규칙성이 음조를 이룬다.
이 방법의 놀랄만한 결과는 어떤 신비스런 방식에 의해 학생들 개개의 성향이 손상 받지 않고 그대로라는 것이다.
음조를 잘 낼 수 있도록 했지만 각각의 학생들이 다른 소리를 내며 그들을 잘 알아 갈수록 그들 자신의 내부의 소리와 그들 스스로의 표현방법이 따로 있다는 걸 깨달을 것이다.
잘 알다시피 비브라토는 학생의 나이와 근육의 발달정도와 스태미너에 매우 깊이 연관되어있다.
게다가 재능이 있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 사이엔 명백히 매우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 스스로 듣기 좋은 소리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 그들을 자극할 것이고 힘들었던 공부과정을 할만한 것이라 여기게 만들 것이다.
난 15년 동안 이런 교습법을 사용해 왔고 매우 만족스러웠다. 나보다 연하의 한 동료 개인교습 선생-그는 내가 가르치는 학생 몇 명은 그의 유스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한다- 이 나에게 어떻게 그렇게 좋은 소리를 내도록 할 수 있냐고 물어왔었고 이 글을 다른 이들과 나누기로 결심했다.
난 75세이며 내 경력을 마감할 무렵이지만 다른 이들이 내가 했던 방법을 사용해서 성공했다는 말을 듣는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
몇 달 전 한 산부인과 의사가 자신은 이 방법이 성공했다는데 대해 전혀 놀라지 않았다고 말하는걸 들었다.
과다행동을 보이는 태아 또는 아기는 그들 자신의 심장소리를 약간 증폭시켜 들려주면 조용해지며 우는 아기를 엄마 아빠의 가슴속에, 피부와 피부를 맞 닺게 꼭 껴안으면 울음을 멈추는걸 얼마나 자주 보는가?
우린 단지 우리자신의 맥박을 잊고 있었지만 그건 항상 거기 있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