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CD) Paganini 24 Caprices > 비올라앨범

최근 미국에서 한꺼번에 두 비올리스트 연주의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 전곡이
발매되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진 왼쪽의 녹음은 사실 오리지널은 LP 레코드 시대에 발매됐던 녹음을 CD로
복각한 비올라로 연주한 최초(?)의 파가니니 카프리스 입니다.
미국의 비올리스트이자 화가로 유명한 Emanuel Vardi의 연주로 발매 당시
비올리스트들 사이에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녹음 입니다.

하단 주소의 오리지널 LP레코드 제킷과 비교해 보시길~
http://viola.co.kr/2006/board.php?board=kkklife&page=20&command=list&command=body&no=16

사진 오른쪽의 녹음이 실상은 최신 레코딩으로 실험적인 레파토리 녹음으로 유명한
미국의 젊은 비올리스트 Scott Slapin의 연주 입니다.
국내에도 비교적 다량 수입된 J.S.Bach의 "Sonata and Partita"를 17인치 현대
비올라로 연주/녹음 하기도 했었지요.
사실 비올라 연주로의 파가니니 카프리스 연주는 개인적으로 불합리한 억지
레파토리의 확장이라고 생각 합니다.
오리지널 악기인 바이얼린으로 연주도 미흡한 저명 바이얼리니스트들의 연주가
많고 상당수 바이얼리니스트들이 테크닉적 난해를 고백 하는것을 수없이 봐왔는데
이런 작품을 비올라로 연주하는것은 더욱 불합리 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바이얼리니스트들이 파가니니를 공부하기전에 연구하는 J.S.바흐의
"소나타와 파르티타"도 유독 한국에서만 입시나 콩쿠르에 출제 된다며 신기해하는
해외 유명 비올리스트들의 의구심에 동조 했었는데 역으로 이번엔 해외에서
비올라로의 파가니니 연주가 화제라니 다소 역설적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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