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 얘기.......... > 질문답변 Q&A

처음 글쓰신분.. 빨래가 잘 마른다고 항상 건조한것은 아닙니다.
겨울철에 빨래 잘 안마르지만 날이 건조하다고 말하잖아요.
마찬가지로 여름에 빨래가 잘 마른다고 날씨가 건조한건 아닙니다.
상대습도와 절대 습도가 있죠.
겨울철엔 상대습도가 높고 절대 습도가 낮은거죠. 그래서 빨래가 안마르는거고.
반대로 여름엔 상대습도가 낮고 절대습도가 높아요. 그래서 물기는 잘마르지만
공기중에 습기가 많은거에요. 그상태로 악기를 공기중에 노출시키면.. 댐핏은
잘 마르지만 악기는 습기를 머금고 있는거죠. 겨울철보다 훨씬 더..
섭씨 4도의 물을 냉장고에서 빼면 무슨현상이 일어나죠?
컵에 물이 생기게 되죠. 왜냐하면 공기중에 습도가 그만큼 많으니까.

같은 얘길 악기에 적용시켜보기로 하죠.
만약에 섭씨 4도씨의 에어콘냉방된 장소에서 연주를 하고
바로 섭씨 30도인 밖으로 나왔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떻게 될까요?
네.. 악기에 물이 생기게 됩니다.
악기에 물이 묻는다.. 충격적이죠?
날이 더우니까.. 악기가 바짝 마른다고 생각하시죠?
절대 아닙니다. 햇빛에 놔두지 않는 이상 그늘에 놔두더라도 악기는
아까 말한 악기에 물생긴 만큼 악기 나무사이에 습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란 고온다습한 나라입니다.
악기안에 댐핏을 넣는건 불난집에 부채질 하는 꼴입니다.
습기 많은데 계속 물을 부어주니까요.
항상 절대습도를 생각해보세요. 여름엔 절대습도가 엄청 높습니다.
빨래가 아무리 잘말라도. 겨울에 비해서 방에 물 3~4컵의 양이 공기중에
있다고생각하시면되요.
5~9월까지는 물먹는 하마를 사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6~8월은 필수 이겠지요.



>>여름이긴 하지만, 날씨가 더워서 악기에 댐피트 꼽아 두고 있는데요.
>>물먹는 하마는 댐피트와는 하는 일이 반대아닌가요.
>>댐피트 꼽아둬도, 2일만 지나면 바짝 마르던데요.
>>물먹는 하마를 둬야 하나요, 아니 계속 젖은 댐피트 꼽을까요/
>>여긴 기숙사라서 습도는 비오는 날 말고는 그리 높지 않구요.덥기는 엄청 더워요.
>>방에 선풍기도 없이 더위에 지쳐서 자거든요..
>>댐피트 or 물먹는 하마  무슨 차이가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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