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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 마테수난고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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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진
2001-04-07 15:26 9,739 0

본문


MUSICA ANIAMA 제3회 정기연주회

바흐 '마태수난곡'
Solo Aria with chamber ensemble

일시 : 2001년 4월 9일(월) 오후7시30분
장소 : 한국예술종합학교 크누아 홀 (예술의전당 내)
주최 : MUSICA ANIMA, 씨엘아트
주관 :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후원 : 한국 교세라 정공주식회사

회원권 : S석 20,000원, A석 10,000원
공연 및 티켓문의 : 520 - 8105, im@cielart.com


무지카 아니마의 공연을 기다리며..........

마음을 흔드는 음악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바흐의 음악은 마음을 흔듭니다. 특히 그의 <마태 수난곡>은 마음만 아니라 영혼뿐만 아니라 그야말로 사람 전체를 흔들어 놓습니다. 독일 유학시절 수난절 기간에 한 교회에서 열린 <마태수난곡> 연주회가 기억이 납니다. 좌우로 나뉜 위층 베란다가 연주장소이고 사람들은 1층의 회중석에 앉게 되어 있어어서 청중들은 연주자를 보지도 못하고 교회의 제단만 바라보며 음악을 들었읍니다. 음악회라기 보다는 사순절의 종교적 의식 성격이 더 강했어서인지 우리들은 마치 기도를 하는 듯이 침묵 속에 박수도 치지 않고 잡담도 없이 3시간여를 듣고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나왔었습니다. 수난절 기간에 교회에서 들었기 때문이었는지 마음이 흔들리는 감동, 음악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정화가 어떤 것인지 실감하는 기회였습니다.
영혼의 음악(무지카 아니마)를 하려는 모임이 세번째 음악회를 엽니다. 마침 수난절기간이어서 이들이 <마태수난곡>을 택한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가벼운 시대에 그래도 고귀한 아름다움이 있다고 믿어 이를 추구해 나가는 사람들이 있어 우리의 시대가 삭막하지만은 않습니다. 무지카 아니마의 공연을 기다리며 우리의 영혼을 흔들어주는 음악을 기대합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 이건용

출연자

소프라노 최훈녀
현 동의대 성악과 교수

메조 소프라노 김정희
현 장신대 출강,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 겸임교수

오르간 오자경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부교수

테너 최상호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조교수

베이스 손성규
현 장신대, 한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

바이올린 이성주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부교수

오보에 성필관
현 숙명여대, 성신여대, 추계예술대 출강

리코더 신승옥
현 서울교대 출강

리코더 신윤희
바이올린Ⅰ 주해정
바이올린Ⅱ 김현미
비올라 배은진
첼로 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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