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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lian Fuchs    (전문연주자)      
운영자     2002-10-20 (일) 21:14    추천:187     조회:16822     211.xxx.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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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비올라의 거인" - Lillian Fuchs (1904-1997)

 

"넌 키가 작은 편인데 비올라를 한번 해볼래? 비올라를 켜면서 키가 커질지도 모르지!" 한 교수의 권유의 말을 듣고 비올라의 "제일 여사"(First Lady) 될 젊은 Lillian Fuchs은 비올라와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뉴욕 토박이였고 명 바이올리니스트가 될 오빠 (Joseph)와 4년 터울로 1904년 11월 18일에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로부터 먼저 두 자녀들이 바이올린을 배웠으나 자주 어른들이 동생인 자기보다 오빠 조셉의 진보와 소질에 대해 칭찬과 관심을 주는 것을 보고 어떤 땐 마음이 속상해 진 경우도 이었지만 얼마 뒤에 두 분이 함께 뉴욕에 위치한 '음예학원'(Academy of Musical Arts- 후에 Juilliard음악원)에 입학했습니다. 그 당시 미국에 활동하는 현악기인으로 널리 인정을 받은 Kneisel 현악 사중주단 단원들이 그 학원에서 가르치고 있었는데 Johannes Brahms과 사교하던 사중주의 '리더'인 Franz Kneisel이 Lillian에게 비올라를 권유한 그 사람이었습니다.
 

나중에 Lillian이가 그 시절과 그 학교 환경에 대해 반성하면서 그의 오빠 Joseph이, 동생 (Lillian)의 한번 연습시간에 똑 같은 악절을 오랫동안 반복하는 소리를 듣고 '그 게 넌 너무 어려워 아직 못 배웠어? ... 한 시간동안이나 똑같은 음정을 연습하는 것 같네!" 그랬더니 Lillian이 "그래, 한 시간 후에도 아직 그 음정을 못 찾았으니 찾을 때까지 계속 연습을 해야 되겠어!"

1925년에 Perole 사중주의 단원이 되어 앞으로 20년동안 그 악단과 함께 활동했으며 매주 정기 라디오 방송을 통해 많이 알리게 되었습니다. 아마츄어 바이올리니스트와  결혼해서 딸 두 명이 바이올린과 첼로를 배웠고 어머니의 길을 따랐습니다. 그래서 가정 사중주가 구성되었지만 함께 연주한다는 체험에 대해 Lillian이 "가족과 함께 음악을 만들려면 틀림없이 싸우게 될테니까 그 건 우리 포기했죠."라고 했다.

1947년에 Mozart의 G장조 협주곡의 비올라를 위해 편곡을 비롯해서 12 Caprices (1949); 16 Fantasy Studies (1959); 비올라의 무반주 소나타 (1956); Characteristic Studies (1965) 등을 주로 비올라의 교육가로써의 입장에서 몇 가지 작품이 남겼습니다.

그런데 위대한 비올라 연주자로써 알려진 그녀를 위해서 Borislav Martinu가 Fuchs 남매 (duo)를 위해 그 "Madrigals"(1947)와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1956)를 두 가지 작품을 그에게 헌정했습니다.

 자기가 졸업한 Juilliard 음원에 비올라 교수로 초청을 받았으나 본인이 비올라 자체보다 실내악을 가르칠 생각을 표현했더니 음악원 원장은 "실내학을 배우기 위해 돈내는 사람이 어디있어?"고 해서 Lillian이 대신 Manhattan 음대에서 실내악 지도자로 일자리 찾았습니다. 그후에 Juilliard에서까지 드디어 실내악을  강의하였으며 여름 캠프에도 참여하고 지도했습니다.


교육에 대해서 그는, "가르치는데 있어 하루의 일을 다 마치면 그 아침보다 이상하게도 기분이 더 활기있고 상쾌한 것 같은데 ... 왜냐면 젊은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일이기 때문이겠죠"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가르치는 직업에 있어 비교하려면 "비올라라면 '꼬마 천재'(child prodigies)들이 없으나 그래도 보통 '천재'보다 평범한 재능과 노력이 더 오래 가는 것 같습니다. 비올라 경우엔 어릴 때에부터 시작을 못하는 악기인데 - 체력과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 그래도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최선의 비올리스트들이 최선의 바이올리니스트로부터 나오는 것 같습니다. 비올라를 가르치려면 가장 큰 도전이 되는 것은 마치 비올라 '사이즈'가 정해 진 것이 없는 것처럼 학생의 신체적인 특성과 한계에 대해 (즉 팔과 손가락 등) 인식해서 신경쓰고 많은 배려하야 되겠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본인의 신체를 크지 못한 그는 상당히 무거운 악기인 비올라를 들고서 연주하는 이들에게 주던 초안은 엄지손가락의 가운데 관절에다가 악기의 무기를 지지하는 기법이 선호된다고 강조했습니다.

 

Lionel Tertis과의 첫 대면에 대해 이렇게 기억했습니다. "처음엔 나도 놀랬습니다. 나처럼 키 작은 사람으로 보이고 그런데 그 악기에서 내는 큰 소리는 나도 믿을 수 없었죠. 그는 나에게 '내가 설계한 비올라 (Tertis-model) 악기를 해봤느냐'고 그랬더니 난, '그 악기의 몸뚱이가 너무 깊어서 내 턱과 어깨 사이에다 잘 안 들어가는데 말이죠"라고 하면서 내가 Tertis에게, '보잉팔이 무척 멋이 있는 데요 ... 활은 어떤 것을 사용하는지요?'고 물어봤더니 그는 '난 활은 아무거나 좋은데 다만 좀 무거워야지!"

 

'프로페션얼'으로 Fuchs가 사용한 악기는 Joachim 현악 사중주단과 다음에 Kneisel 사중주단의 비올리스트가 먼저 쓰던 400년 이상 다 된 Gasparo da Salo의 명기였습니다. "요새 와서는 'soprano' 비올라 소리가 유행이지만 난 Brescia(이태리 북부) 지방의 고전적 그 진정한 고소한 알토(alto) 소리 좋아합니다. 내 생각엔, 현악 사중주에 있어 바이올린이 이미 두 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바이올린 또 하나 필요없죠."  좋은 악기 이 외엔 능숙한 비올리스트가 되려면 "음악을 위한 헌신하고자 하는 개성을 갖아야 합니다"고 확신했습니다.

비올라의 레퍼토리 전체를 익혀서 협주와 독주 활동을 병행하며 또한 오빠 Joseph과 함께 이중주(duo) 레퍼토리는 물론이고 특히 Fuchs의 Bach(Solo Suites)에 대한 해석력과 통찰력적인 연주는 극찬을 받곤 했습니다.

"때로는 제자들이 나한테 와서 말하는 것은 'fingering' 왜 이렇게 번거롭게 만들었지? 그랬는데 난, 그럼 이제야 내가 나름대로 얼마나 커다란 문제를 해결하고 국복하도록 했는지 알게 되죠"라고 답을 주었습니다.

 

Lillian의 실내악 제자 중에 명 연주자가 많았습니다. Juilliard에서 활동하는 Galamian의 제자 Dorothy DeLay, Isaac Stern, 그리고 Pinchas Zukerman - 아마 Zukerman의 손에 처음 비올라를 전해준 사람이 Lillian Fuchs였죠? 그 경위에 대해서는,

"이 젊은이가 사중주의 1st 바이올린으로 함께 연습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통 없어서 내가 마음 속으로 - 이 사람이 평생 해결할 문제가 없다면 안되겠다고 해서 그에게 내 악기를 주면서 비올라 파트틀 해보라고 그랬는데 - 그녀석이 아무런 문제 없이 그 역할도 잘 해냈단 말이오"라 회고했다.

 

Lillian의 사생활은 평범하고 조용한 편이었고 특별히 주목할만한 일이 없었으나 음악가로써 또 스승으로써 그의 제자들이 추억도 많고 감회가 많습니다. 1997년 11월 2일에 Lillian Fuchs 선생을 위한 추모 행사(Memorial Service)가 거행되었습니다. 진행순서는 그녀의 가족 (딸과 손녀 딸)과 제자들이 연주회를 갖았으며 참석자들이 선생님께 대한 그들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되었습니다. 연주회 전에 Fuchs의 녹음한 Bach의 Suite 제4번을 먼저 들려 준 다음 (Lillian이가 이 곡을 최초로 공연을 해 주었고 녹음한 비올리스트 였습니다) 제자들로 구성된 악단은 Bach의 Brandenburg 제6번 협주곡을 비롯하여  Lillian Fuchs, Beethoven, Reger, Bloch,  Prokofiev, Rosemary Glyde과 Martinu의 음악 프로그램이 구성되었습니다. 명 연주자들  중 Isaac Stern and Pinchas Zukerman과 Elmar Oliveira 이들도 참석하였습니다.

 

자료정리 : 오모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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