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nle Urtext > 자유 토크박스

오모보노님 안녕하세요?
궁금해 하시는 Henle사의 비올라를 위한 악보는 J.S.바흐의 \"비올라 다감바를
위한 소나타집\",브람스의 \"소나타집\",레거의 \"무반주 솔로 조곡집\",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그리고 최근 출판된 슈만의 \"이야기
그림책\"이 있습니다.
깔끔한 인쇄와 종이의 질이 아주 좋은데 다만 가격이 비싸지않나 싶군요.
이중 슈만을 제외하곤 모두 다른 악보들과 비교해가며 사용해 봤는데
상당히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저명한 비올리스트나 비올라 교사들에 의해 주석이 달린 악보들과는
달리 일체의 주석이 없으므로 일부 어려운 페시지에선 독학 내지는 다른
악보들과 다각적으로 비교 연구를 해야하는 수고가 수반 되었습니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작곡가의 오리지널에 근접해 가장 공부한다는 위안이
되더군요.
이외에 Henle사의 악보중에는 베토벤의 \"현악4중주\"와 모짜르트의 \"비올라와
바이올린을 위한 듀오\"등도 사용해 봤는데 이중 모짜르트의 경우 다른 3개의
주석이 달린 악보들 모두가 오류/삭제등 오리지널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걸 발견 했습니다.
일부 페시지는 오리지널과 완전히 다르기까지 했습니다.
Henle외에도 Urtext악보는 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몇몇 다른 출판사에서도
출판되는데 아무래도 Urtext인 만큼 별다른 차이는 없으나 적어도 종이의
질에선 Henle사가 가장 우수 하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