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명칭을 훔쳐가는 도둑들


2001-04-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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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최근 (사)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이하 뉴서울필 )가 임의로 서울필하모
닉오케스트라 제2의 창단공연을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하고 4월 27일자 조선일
보 문화면에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리골레토를 연주한다는 기사가 발표되
었습니다. 이에 서울시교향악단(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이하 서울
시향 )에서는 비상회의를 열고 이사장 유종근과 단장 안당이 서울필하모닉오
케스트라 명칭을 부도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실을 온 나라에
알리고 그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기 위한 행동을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1999년 9월 뉴서울필 단장 안당은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명칭이 가지는
상업적 가치와 파급효과를 생각하고 이를 사용하기 위해 특허청에 서비스상
표 출원 및 등록 신청을 했습니다.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Seoul
Philharmonic Orchestra)는 서울시향이 1950년대부터 사용해 왔던 영문명칭이
며 포스터와 전단 등에 항상 표기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뉴서울필에서는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명칭을 사
용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세종문화회관을 민영화의 일환으로 재단법인으로 출
범시키는 초기의 혼란한 틈을 이용해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명칭을 출원 신
청하여 상표권 분쟁으로 맞서다가 결국 지휘자협회를 비롯한 음악계의 성토
로 2000년 9월 28일에 취하서를 특허청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세종문
화회관에서는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몇 개 의 이름을 특허청
에 등록하여 명칭 도용에 대비하도록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서울필에서는 2001년 4월 20일 예술의전당에서 서울필
하모닉오케스트라 제2의 창단공연이란 타이틀로 연주회를 열었으며 이사장인
유종근 전북지사가 연주 후에 뉴서울필이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명칭을 새
로이 사용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사장으로 참여했다는 등의 말을 공개적으로
했습니다. 그는 세종문화회관과 명칭 문제가 잘 마무리되었다고 했으나
세종문화회관이나 서울시향에서는 시민들에게 또는 국제적으로 혼동을 야기시
킬 수 있는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명칭의 타교향악단 사용을 절대로 허락하
지 않았습니다.
뉴서울필에서는 법적으로 얼마든지 해보자며 자신들이 서울필하모닉오케스
트라 명칭의 사용을 자신하고 있지만 서울시향 단원들은 이 일에 분개하며 유
종근 전북지사와 안당 단장이 부도덕하게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서울시
향의 영문 명칭을 훔쳐가는 것을 대외적으로 끊임없이 알리기로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이고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의 명칭이, 일부 잘못된 생
각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서 훼손되고 음악계의 혼동이 유발되는 것은 국제적
으로 망신거리가 될 것입니다. 더욱이 집권 여당의 당무위원이며 김대중 대
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유종근 전북지사가 남의 이름을 훔쳐서까지 공연예술
계의 물의를 일으키는 주역이라면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서울시교향악단(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
닉오케스트라 제2의 창단공연을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하고 4월 27일자 조선일
보 문화면에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리골레토를 연주한다는 기사가 발표되
었습니다. 이에 서울시교향악단(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이하 서울
시향 )에서는 비상회의를 열고 이사장 유종근과 단장 안당이 서울필하모닉오
케스트라 명칭을 부도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실을 온 나라에
알리고 그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기 위한 행동을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1999년 9월 뉴서울필 단장 안당은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명칭이 가지는
상업적 가치와 파급효과를 생각하고 이를 사용하기 위해 특허청에 서비스상
표 출원 및 등록 신청을 했습니다.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Seoul
Philharmonic Orchestra)는 서울시향이 1950년대부터 사용해 왔던 영문명칭이
며 포스터와 전단 등에 항상 표기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뉴서울필에서는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명칭을 사
용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세종문화회관을 민영화의 일환으로 재단법인으로 출
범시키는 초기의 혼란한 틈을 이용해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명칭을 출원 신
청하여 상표권 분쟁으로 맞서다가 결국 지휘자협회를 비롯한 음악계의 성토
로 2000년 9월 28일에 취하서를 특허청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세종문
화회관에서는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몇 개 의 이름을 특허청
에 등록하여 명칭 도용에 대비하도록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서울필에서는 2001년 4월 20일 예술의전당에서 서울필
하모닉오케스트라 제2의 창단공연이란 타이틀로 연주회를 열었으며 이사장인
유종근 전북지사가 연주 후에 뉴서울필이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명칭을 새
로이 사용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사장으로 참여했다는 등의 말을 공개적으로
했습니다. 그는 세종문화회관과 명칭 문제가 잘 마무리되었다고 했으나
세종문화회관이나 서울시향에서는 시민들에게 또는 국제적으로 혼동을 야기시
킬 수 있는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명칭의 타교향악단 사용을 절대로 허락하
지 않았습니다.
뉴서울필에서는 법적으로 얼마든지 해보자며 자신들이 서울필하모닉오케스
트라 명칭의 사용을 자신하고 있지만 서울시향 단원들은 이 일에 분개하며 유
종근 전북지사와 안당 단장이 부도덕하게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서울시
향의 영문 명칭을 훔쳐가는 것을 대외적으로 끊임없이 알리기로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이고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의 명칭이, 일부 잘못된 생
각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서 훼손되고 음악계의 혼동이 유발되는 것은 국제적
으로 망신거리가 될 것입니다. 더욱이 집권 여당의 당무위원이며 김대중 대
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유종근 전북지사가 남의 이름을 훔쳐서까지 공연예술
계의 물의를 일으키는 주역이라면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서울시교향악단(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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