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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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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00-06-13 00:13 7,13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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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화려한 경력보다 항상 변화무쌍한 삶을 사신게 더 커 보입니다.
적응하기가 쉽지는 않으셨을텐데요....
음악관련 회사라니 앞을도 자주 들러 주세요.
이번주 안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직업상 간간이 들리곤 했죠..
>올라 비올라를 보내주신다기에 맘먹고 글을 올립니다..
>
>직장생활 7년차로 벌써 직장을 6번째 바꿨어요.
>프리랜서 방송작가로 5년 근무하는 동안 세개의 방송사를 한꺼번에
>섭렵했으니까, 6번이 아니라 4번째가 되는 건가..?
>
>그 다음엔 음반기획사에서 1년, 일본에 잠깐, 영화홍보대행사에서
>5개월, 그리고 현재 직장인 아이엠스테이션(www.imstation.com)까지..
>
>젊은 혈기에 방송국 뛰어다니면서 이리저리 사람들에 치여사는게
>좋았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고되고 스트레스 받는 일을 어떻게 했을까
>싶네요. 그리고 지금 직장이 제가 그간 경험했던 직장들 중에서
>제일로 맘에 드는 곳이랍니다. 이젠 더이상 철새처럼 이곳저곳 옮겨다니고
>싶지 않을 정도로요..
>
>7월말-8월초에 사이트를 재오픈하는 준비를 하고 있지요.
>저희도 음악관련 사이트인데요, 처음에 MP3 유료판매로 시작했는데,
>시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이 되어서, 전략을 선회, rebuilding 중이랍니다.
>저는 MD예요. 머천다이저.. 바이어라고도 하고..
>사이트 오픈 전이라 아직은 MD 역할보다는 DB책임 역할이 강하지만
>앞으로는 음반, 악기, 플레이어, 비디오, 티켓 등 MD할일들이 많아집니다.
>
>예원, 예고, 대학 동창들이 아직도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로 대견스러워요. 친구들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직장다니는 저를
>부러워하기도 하지만, 저는 친구들처럼 "혼자서" 뭔가와 싸워내는 힘이 약하거든요.
>여럿이 함께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뭔가를 성취해내는 것에는 흥미가 있지만요.
>
>올라 비올라 계간지를 받으면 회사에서 만들 무가지(잡지)에 참고하려고 해요.
>
>더욱 자주 들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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