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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 한국에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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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a
2004-09-06 11:42 16,88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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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홈에서 가져왔습니다.



지난 5월 방영된 [용재 오닐의 뉴욕 사모곡]의 주인공,

리차드 용재 오닐(27). 그는 줄리아드음악대학원을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한 세계적인 비올리스트다.

용재의 엄마 이복순(52) 씨는 전쟁고아로

5살이 되던 해 미국으로 입양되었다.

지난 방송에서, 한국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복순 씨의 가족을 찾기를 간절히 소망했던 복순 씨와 용재.

프로그램이 방영 된 후 취재진에게

복순 씨에 관한 두 통의 제보전화가 걸려왔다.

복순 씨가 자신의 가족 같다는 내용이었는데...

1958년, 돌아올 기약 없이 홀로 한국을 떠나야 했던 복순 씨.

그녀의 46년만의 귀향길은 결코 외롭지 않다.

아들 용재와 그녀만을 열렬히 사모하는 빌 아저씨(56)가 있기에.

가족을 찾으리라는 희망을 쫓아 태평양을 건너

최초의 한국 행을 감행한 복순 씨.

이들 가족의 간절한 소망은 과연 이루어 질 수 있을까?






■ 용재, 한국에 오다!

2001년, 줄리아드 음대 대학원에서 한국인 교수 강효 선생을 만나

그가 이끄는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의 단원이 되면서

한국사람 「용재」의 삶을 살게 된 리차드 용재.

이런 용재가 엄마의 나라 한국에서 첫 독주회를 가졌다.

전쟁고아로 미국에 입양 된 복순 씨가 기억하는 한국은 폐허 그 자체.

46년이 지난 2004년, 서울의 한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 용재.  

이번 공연은 46년 만에 귀향을 하는‘엄마를 위한 독주회’라고 말한다.

비올라가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하는 아주머니부터

클래식에 문외한이던 어린이까지. 인간극장을 통해 만난

용재의 음악에 반하고 가족들의 인간적인 매력에 끌려

콘서트 장을 가득 메운 용재의 한국인 팬들.

이들은 용재의 사인 한 장을 받기 위해 밤이 이슥한 시간까지

공연장 앞에 긴 줄을 이루고 자리를 뜨지 않았다.

이제는 정말 한국이 엄마의 나라 이상의

또 하나의 조국으로 느껴진다는 용재.

그에게 이번 한국 방문은, 엄마의 가족을 찾을 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남다르다.




■ 나의 살던 고향은

네 살이 되던 1958년, 미국으로 입양된 용재의 어머니 콜린 오닐.

그녀가 기억하는 유일한 한국말은 그녀의 한국 이름 이복순이다.

한국말은 한 마디도 못 하고 한국에 대한 기억조차 없지만

복순 씨는 막연한 핏줄의 떨림으로 자신을 한국사람이라고 말 한다.

지난 5월 방송 후, 제작진에 걸려온 두 통의 제보전화.

황복순이라는 이름의 여자아이를 46년 전 잃어버렸다는

진천의 80세 할머니, 그리고 현재의 복순 씨와 꼭 닮은 여자아이를

47년 전 홀트를 통해 미국으로 입양 시켰다는

부산의 김철순(가명) 할아버지가 그 주인공.

두 사람은 각자, 방송을 통해 만난 복순 씨가

자신의 딸이라고 확신한다.

복순 씨를 직접 만날 기대에 들뜬 진천과 부산의 두 가족.

이들을 만나기 위해 한국에 온 복순 씨 역시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용재 역시 마음이 설레기는 엄마 복순 씨와 다를 것이 없다.

가족을 찾을 수 없다 하더라도 자신과 같은 까만 머리 까만 눈의

수많은 한국 사람들과 가족이 되었다며,

더 큰 한국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는 복순 씨.

복순 씨와 용재는 그토록 그리던 한국의 가족을 찾을 수 있을까?




<주요내용>

- 1부 -

대관령 국제음악제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용재.  

지난 5월 [용재 오닐의 뉴욕 사모곡] 방송이 나간 후 제작진에게

복순 씨가 자신의 잃어버린 가족 같다는 제보 전화가 두 통 걸려왔다.

세종솔로이스츠 이사장 김태자 씨의 주선으로 서울 일정 동안

유명 플루티스트 김대원 교수의 집에서 머물게 된 용재.

며칠 후, 용재는 서울의 한 콘서트홀에서

한국에서의 첫 독주회를 가졌다. 폐허가 되었던 조국을

[전쟁고아]라는 타이틀을 달고 떠나야 했던 엄마에게

이번 공연을 드리고 싶다는 용재이기에 더욱 감개무량했던 독주회.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친 용재는

대관령 국제음악제에 참가코자 용평으로 향했다.

여권 발급 과정에 문제가 생겨 한국행이 늦어진 복순 씨와 빌 아저씨.

며칠 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애타게 복순 씨를 기다리는 용재.

그러나 도착 시간이 지나도록 복순 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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