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Bach "Ciaccone" > Bratsche! 칼럼

일본에서는 매우 부럽게도 비올라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매우 활발하여 그 결실로 최근엔
세계적인 비올리스트들이 출현,그 활약이 대단합니다.
그예로 일본에서는 지난 2000년 "Viola space 2000"이라는 타이틀로 토쿄의 산토리홀에서
국제적인 비올라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 페스티벌에 참가한 비올리스트들의 연주용으로 일본 작곡가 이치로.노데이라氏가
J.S.바흐의 불멸의 명곡 "Ciaccone"를 4대의 비올라용으로 편곡 큰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이 편곡에 대한 관심은 그후로도 증폭되어 작년 여름 독일 Kronberg에서 열렸던 국제
비올라페스티벌에서 당시 참가했던 현역 최고의 비올리스트들인 Tabea Zimmermann/
Yuri bashmet/Kim Kashkashian/Nobuko Imai가 이 편곡을 연주(연주 장면이 페스티벌의
포스터 사진으로 사용됨) 대 호평을 받아 제작년 발매된 CD에이어 작년말 드디어 악보가 출판
되었습니다.
편곡이라는 특성상 원곡에 비해 전체적인 음악적 완성도에서는 상이할수 있으나 편곡자는
비올라의 특성을 잘 습지하고 악기의 특성에 최대한 접근한 뛰어난 편곡입니다.
원곡에서 난해하기로 소문난 화음(Chord) 처리도 4대의 비올라가 각기 역활을 분담하여
말끔하게 처리하였으며 전체적인 앙상블의 완성도에 있어서도 무난합니다.
세계적 추세인 비올라 레파토리의 궁극적 확장에 일조한 또하나의 성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