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라 앙상블 > Bratsche! 칼럼

사진은 최초의 비올라 앙상블 연주회로 기록된 Lionel Tertis의 96회 생일기념, 1972년 영국 런던
위그모어홀 열렸던 음악회 프로그램 입니다.
최근 들어 국내외 비올리스트들 사이에 비올라만으로 구성된 실내악 앙상블에 대한 관심과 연주가
종종 눈에 띄고 있습니다.
비올라 앙상블의 묘미는 역시나 비올라 특유의 멜랑콜랑한 음색을 여러 성부로 나뉘거나
어우러지게 맞춰나가는 묘한 하모니라고 볼수 있는데 최근 들어 이점이 크게 어필된듯 국내외에서
이러한 움직임들이 구체화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입니다.
비올라앙상블 레파토리는 9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상당히 빈약 하였으나 이후 대중적 인지도
향상에 힘입은 비올라의 대중화(?) 덕분에 편곡 레파토리는 물론 오리지널 비올라 앙상블 작품들도
상당수 발표되고 있으며 최근들어 더욱 증가일로에 있습니다.
최근들어 이러한 움직임들은 구체적으로 현실화되어 영국의 한 비올라4중주단은
바로크시대부터 현대작품에 팝음악 작품까지 포함된 다양한 레파토리로 구성된 두장의 음반 발매에
이어 자신들이 편곡한 30여곡의 비올라4중주 악보들을 출판 하였으며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암스테르담 비올라4중주단도 두장의 음반발매 및 유럽 순회연주를 했으며 금년 여름 미국
아리조나에서 개최될 예정인 International Viola Congress에서는 네차례의 비올라앙상블 연주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비올라 앙상블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금년말과 내년 상반기에 몇차례의 비올라 앙상블
연주회가 기획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형대로의 비올라의 저변확대 차원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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