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오세요?


2001-05-22 13:20
6,523
0
본문
안녕하세요?
부럽기만한 좋은 경험들을 많이 하셨네요...
^^
언제 귀국하세요?
빨리 귀국 독주회가열려 여러 가족들에게 초청의 기회를 드렸으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연주티켓 확보의 열기가 대단하네요~
>비가오는 쌀쌀한 뉴욕의 날씨속에 오늘 악기체크(일종의 종합검진?)를
>위해 뉴욕시 인근의 한 제작자를 방문 했습니다.
>반갑게도 그곳에서 현재 뉴잉글랜드 음악원의 비올라 교수이자
>현악과장인 James Dunham선생님을 뵈었습니다.
>그분도 자신의 애기인 무려 17인치반 크기(자신도 작은 첼로라고 농담을
>하더군요) \"Gasparo Da Salo\"를 체크하고자 방문중이였습니다.
>이분은 클리블랜드4중주단의 오리지널 맴버였으며 뛰어난 솔로 비올리스트,
>그리고 유능한 교사로 많이 알려지신분 입니다.
>작년 여름 모음악제에서 Dunham선생님의 Master Class에서 연주했건만
>역시나 절 기억을 못하시며 어설프게 \"흠,기억나는것 같네\"라며 다소 썰렁하게
>인사를 나눈뒤 악기제작자,Dunham선생님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 무려
>한시간반 가까이 수다(남자들 수다,장난 아닙니다)를 떨었습니다.
>물론 내용은 비올라가 주였으며 금년 여름을 기점으로 미국 유명음대
>비올라 선생님들의 대폭적인 이동을 한눈에 알수 있었고 또 몇몇 유명
>비올리스트들의 근황과 그들의 악기에 관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Dunham선생님 자신도 Eastman음대에서 New England음악원 자리를
>옮기신지 불과 몇년만에 다시 택사스의 Rice University로 옮기신다고
>했습니다.
>현재 Rice음대에선 제 은사님도 가르치시고 계신데 Dunham선생님이라는
>제 은사님의 강력한 라이벌(죄송)이 그곳으로 옮기셔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은근히 제 은사님 생각에 다소 걱정도 됐습니다.
>대화도중 수리를 위해 윗판을 뜯어낸 J.B.Vuillaume 비올라 구경을 실컷하며
>오래되고 전통있는(?) 여러 흠집들을 직접 만져볼수 있었으며 한 비올라에
>연달아 Obligato/Helicore/Super-Senstive스트링을 걸어놓고 세 사람이
>각기 서로의 느낌을 평해보는등 아주 귀한 경험도 했습니다.
>이 스트링 테스트를 위해 Dunham선생님이 각 스트링을 걸을때마다
>잠시나마 매번 처음 몇마디의 월튼 협주곡을 연주하셨는데 자신의 악기도
>아닌 다른 악기와 스트링으로도 매우 아름답고 섬세한 톤을 만들어 내시는
>그분의 음색이 정말이지 아름다웠습니다.
부럽기만한 좋은 경험들을 많이 하셨네요...
^^
언제 귀국하세요?
빨리 귀국 독주회가열려 여러 가족들에게 초청의 기회를 드렸으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연주티켓 확보의 열기가 대단하네요~
>비가오는 쌀쌀한 뉴욕의 날씨속에 오늘 악기체크(일종의 종합검진?)를
>위해 뉴욕시 인근의 한 제작자를 방문 했습니다.
>반갑게도 그곳에서 현재 뉴잉글랜드 음악원의 비올라 교수이자
>현악과장인 James Dunham선생님을 뵈었습니다.
>그분도 자신의 애기인 무려 17인치반 크기(자신도 작은 첼로라고 농담을
>하더군요) \"Gasparo Da Salo\"를 체크하고자 방문중이였습니다.
>이분은 클리블랜드4중주단의 오리지널 맴버였으며 뛰어난 솔로 비올리스트,
>그리고 유능한 교사로 많이 알려지신분 입니다.
>작년 여름 모음악제에서 Dunham선생님의 Master Class에서 연주했건만
>역시나 절 기억을 못하시며 어설프게 \"흠,기억나는것 같네\"라며 다소 썰렁하게
>인사를 나눈뒤 악기제작자,Dunham선생님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 무려
>한시간반 가까이 수다(남자들 수다,장난 아닙니다)를 떨었습니다.
>물론 내용은 비올라가 주였으며 금년 여름을 기점으로 미국 유명음대
>비올라 선생님들의 대폭적인 이동을 한눈에 알수 있었고 또 몇몇 유명
>비올리스트들의 근황과 그들의 악기에 관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Dunham선생님 자신도 Eastman음대에서 New England음악원 자리를
>옮기신지 불과 몇년만에 다시 택사스의 Rice University로 옮기신다고
>했습니다.
>현재 Rice음대에선 제 은사님도 가르치시고 계신데 Dunham선생님이라는
>제 은사님의 강력한 라이벌(죄송)이 그곳으로 옮기셔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은근히 제 은사님 생각에 다소 걱정도 됐습니다.
>대화도중 수리를 위해 윗판을 뜯어낸 J.B.Vuillaume 비올라 구경을 실컷하며
>오래되고 전통있는(?) 여러 흠집들을 직접 만져볼수 있었으며 한 비올라에
>연달아 Obligato/Helicore/Super-Senstive스트링을 걸어놓고 세 사람이
>각기 서로의 느낌을 평해보는등 아주 귀한 경험도 했습니다.
>이 스트링 테스트를 위해 Dunham선생님이 각 스트링을 걸을때마다
>잠시나마 매번 처음 몇마디의 월튼 협주곡을 연주하셨는데 자신의 악기도
>아닌 다른 악기와 스트링으로도 매우 아름답고 섬세한 톤을 만들어 내시는
>그분의 음색이 정말이지 아름다웠습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