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비올라 활 초보자의 체험 (1부)


2001-12-0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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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저번에 보고했듯이 최근 제가 구입한 인공 활에 대해 얘기 좀 하고 싶습니다.
우선 \"기권\"의 말씀을 덧붙자면 .....
1) 전 아래에 언급할 제품의 선전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2) 이 제품을 제작하는 회사와 아무 관계도 없습니다.
3) 이 제품을 구입한지 2 주간밖에 안 되는 상태입니다.
4) 국내에 저보다 경험 많으신 분들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5) 국내에 아래 묘사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대리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단 한 현악기인의 부족한 개인 연구와 체험에 대해서만 말을 표하고자 합니다.
제가 지난 이년 전부터인가 새로이 계발되는 인공 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어 (개인 예산이 안 되는 사정이 있어) 직접 구입해서 시험이나 연주를 못하고 또는 국내에서 아직 정보.홍보.팜매 많이 하지 않으므로 인해 그냥 주로 인터넷을 통해 연구하고 남들의 평가와 의견 또 지금까지도 과열된 전통 나무 활과 \"신세대\" 인공 활에 관한 논쟁을 보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결정이 내렸습니다. 제가 여러 가지 정보와 선전과 의견을 보고 읽고 듣고선 한 가지 파악했습니다. 새 (인공) 활이 대부분이 전통의 나무 활의 장점과 특성을 본받아 모방하려는(흉내내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점을 알려진 사람은 미국인 Andrew Victor라는 \"인물\" (직업으로 물리학자 겸 부업으로 현악기인 - http://www.victortechnology.com )이 구체적으로 (저와 같은 호기심/궁금증을 갖고) 새로이 나온 바이올린/비올라/첼로 활들을 하나 하나 씩 얻어서 시험하고 연주하며 분석을 해서 탁월한 과학적이면서도 연주자 입장으로써까지 비교를 하도록 했으며 인터넷에서도 그의 결론을 발표했습니다. 참고: http://members.aol,com.bowedstrings/violin-bow-review.html
Victor가 주장하는 것은 인공 재료로 만든 활 중에 아마도 유일하게 Arcus이라는 상표를 지닌 제품이 전통을 떠나서 의도적으로 같은 카본(탄소)섬유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나무 활보다 가볍고 딱딱한 활을 계발하고 제작했습니다. 그가 시험한 활은 아래와 같습니다.
Glasser Composite (carbon fiber) Viola $110 (?)(미국산)
Durro (carbon fiber) ($100?)(미국산?)
Musicary (Carbon fiber) viola $400+ (프랑스 산)
http://www.ary-fr.com/bow/carbon.htm
Coda (Graphite/carbon fiber) viola (미국산)
Classic ($850); Colours($480); Conversatory($430)
www.codabow.com
J.S. Finkel carbon-wood (Hybrid) viola? ($2,500?)(독일산)
Spiccato (Benoit Rolland, France) Carbon Fiber ($1,600 +?)
www.spiccato.com
Berg (Carbon fiber) www.bergbows.com viola (미국산)
Ebony ($2650) Deluxe ($4150) Gold Fleur de Lys ($5,350)
Arcus (carbon fibre) www.arcus-bow.de (오스트리아산) viola:
Sonata ($770) Sinfonia ($1,120) Concerto ($1,570) Cadenza ($2,700)
결국 제가 Andrew Victor와 Arcus의 사장이신 Bernd Muessing과 통신 시작하게 되었으며 예산이 되는대로 2주전에 비올라 활 중에 2급 품질이 되는 Sinfonia 활을 (한국의 최초의 고객(?)이 되는 조건으로!! -조금 싸게) 하나 구입했습니다. 물론 기대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기대만큼 제품이 \"활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확고할 수 있습니다. 받는 날에 (우리 연주의 날였는데) 제가 \"아르쿠스\" 활과 두 가지 영국산 Hill 비올라 활과 비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느끼는 것은 - \"아주 가볍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랬는지 보통 활보다 힘을 좀 더 써여겠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사실 이제 2 주간이나 쓰다보니까 보통 \"legato\" 방식으로 켜면 힘을 쓸 필요가 없는데 다만 액센트만 하려면 아마도 평소보다 오른팔로부터 힘 좀 더 써야겠죠. 대신 소리가 깨끗하다는 것을 금방 느껴졌습니다. 물론 깨끗하면 할수록 좋다는 것이 아니지만 (.....마음에 드는 활의 \"고소한\" 소리에 익숙하다보니까 처음엔 이 활의 소리가 \"냉정\"하다는 표현이 되나요?) 하지만 평소에 품질이 안 좋은 활 경우에 들리는 \"소음\"이 전혀 없으며 어느 정도 악기자체의 최대.최고의 소리도 들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놀랜 것은 아르쿠스 활을 내려 넣고 나서 다시 나무 활을 집어서 켜다보니 과연 왠지 활이 갑자기 무거워지고 불편하다는 느낌였죠.
가볍다는 특칭은 당연한 일이지 .... 50g. 밖에 안 되는 비올라 활자체가 이상하지만 게다가 활의 중심(重心)도 보통 활 보다 약간 아래쪽으로 내려 온 것 같습니다. 결과 staccato, spiccato 등의 활 방식 켤 경우엔 비교적 부담이 되지 않은 해방을 제가 확고했습니다. 반면 처음에 익힐 때까지 비교적 조심해 control에 대한 신경을 많이 써야 될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아르쿠스 활의 강질(剛質)입니다. Victor가 연구 결과상 일반 활보다 두 배 이상 더 딱딱하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따라서 활에 반응은 훨씬 더 빠르다는 느낌도 받았으며 특히 비올라 경우엔 보통 아래의 C현에 느끼는 관성(둔감함)을 어느 정도 해결이 되는 것 같고 속도(tempo) 빨라서 연주하기 어려운 비올라 파트의 악절도 더 매끄럽게 연주 허락되는 것 같습니다. (이 특성으로 인해 특별히 활털의 탄력을 조절하는 스크루(나사?)를 조정을 실험 많이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끝으로, 맨 앞에 말하듯이 전 아직 이주간밖에 안 된 시간 안으로 전체적으로 평가할 생각이 없습니다만 다만, 벌써부터 느껴지는 것은 제가 이 활의 가능성을 앞으로 사용하면서 많이 실험하고 익혀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국내에서 전통의 고급 활을 구입하기 경제적으로 어려운 오늘에 이런 제품이 여러 사람들의 활의 고민에 대한 답이 되지 아닐가는 생각 듭니다.
omobono.
우선 \"기권\"의 말씀을 덧붙자면 .....
1) 전 아래에 언급할 제품의 선전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2) 이 제품을 제작하는 회사와 아무 관계도 없습니다.
3) 이 제품을 구입한지 2 주간밖에 안 되는 상태입니다.
4) 국내에 저보다 경험 많으신 분들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5) 국내에 아래 묘사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대리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단 한 현악기인의 부족한 개인 연구와 체험에 대해서만 말을 표하고자 합니다.
제가 지난 이년 전부터인가 새로이 계발되는 인공 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어 (개인 예산이 안 되는 사정이 있어) 직접 구입해서 시험이나 연주를 못하고 또는 국내에서 아직 정보.홍보.팜매 많이 하지 않으므로 인해 그냥 주로 인터넷을 통해 연구하고 남들의 평가와 의견 또 지금까지도 과열된 전통 나무 활과 \"신세대\" 인공 활에 관한 논쟁을 보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결정이 내렸습니다. 제가 여러 가지 정보와 선전과 의견을 보고 읽고 듣고선 한 가지 파악했습니다. 새 (인공) 활이 대부분이 전통의 나무 활의 장점과 특성을 본받아 모방하려는(흉내내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점을 알려진 사람은 미국인 Andrew Victor라는 \"인물\" (직업으로 물리학자 겸 부업으로 현악기인 - http://www.victortechnology.com )이 구체적으로 (저와 같은 호기심/궁금증을 갖고) 새로이 나온 바이올린/비올라/첼로 활들을 하나 하나 씩 얻어서 시험하고 연주하며 분석을 해서 탁월한 과학적이면서도 연주자 입장으로써까지 비교를 하도록 했으며 인터넷에서도 그의 결론을 발표했습니다. 참고: http://members.aol,com.bowedstrings/violin-bow-review.html
Victor가 주장하는 것은 인공 재료로 만든 활 중에 아마도 유일하게 Arcus이라는 상표를 지닌 제품이 전통을 떠나서 의도적으로 같은 카본(탄소)섬유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나무 활보다 가볍고 딱딱한 활을 계발하고 제작했습니다. 그가 시험한 활은 아래와 같습니다.
Glasser Composite (carbon fiber) Viola $110 (?)(미국산)
Durro (carbon fiber) ($100?)(미국산?)
Musicary (Carbon fiber) viola $400+ (프랑스 산)
http://www.ary-fr.com/bow/carbon.htm
Coda (Graphite/carbon fiber) viola (미국산)
Classic ($850); Colours($480); Conversatory($430)
www.codabow.com
J.S. Finkel carbon-wood (Hybrid) viola? ($2,500?)(독일산)
Spiccato (Benoit Rolland, France) Carbon Fiber ($1,600 +?)
www.spiccato.com
Berg (Carbon fiber) www.bergbows.com viola (미국산)
Ebony ($2650) Deluxe ($4150) Gold Fleur de Lys ($5,350)
Arcus (carbon fibre) www.arcus-bow.de (오스트리아산) viola:
Sonata ($770) Sinfonia ($1,120) Concerto ($1,570) Cadenza ($2,700)
결국 제가 Andrew Victor와 Arcus의 사장이신 Bernd Muessing과 통신 시작하게 되었으며 예산이 되는대로 2주전에 비올라 활 중에 2급 품질이 되는 Sinfonia 활을 (한국의 최초의 고객(?)이 되는 조건으로!! -조금 싸게) 하나 구입했습니다. 물론 기대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기대만큼 제품이 \"활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확고할 수 있습니다. 받는 날에 (우리 연주의 날였는데) 제가 \"아르쿠스\" 활과 두 가지 영국산 Hill 비올라 활과 비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느끼는 것은 - \"아주 가볍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랬는지 보통 활보다 힘을 좀 더 써여겠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사실 이제 2 주간이나 쓰다보니까 보통 \"legato\" 방식으로 켜면 힘을 쓸 필요가 없는데 다만 액센트만 하려면 아마도 평소보다 오른팔로부터 힘 좀 더 써야겠죠. 대신 소리가 깨끗하다는 것을 금방 느껴졌습니다. 물론 깨끗하면 할수록 좋다는 것이 아니지만 (.....마음에 드는 활의 \"고소한\" 소리에 익숙하다보니까 처음엔 이 활의 소리가 \"냉정\"하다는 표현이 되나요?) 하지만 평소에 품질이 안 좋은 활 경우에 들리는 \"소음\"이 전혀 없으며 어느 정도 악기자체의 최대.최고의 소리도 들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놀랜 것은 아르쿠스 활을 내려 넣고 나서 다시 나무 활을 집어서 켜다보니 과연 왠지 활이 갑자기 무거워지고 불편하다는 느낌였죠.
가볍다는 특칭은 당연한 일이지 .... 50g. 밖에 안 되는 비올라 활자체가 이상하지만 게다가 활의 중심(重心)도 보통 활 보다 약간 아래쪽으로 내려 온 것 같습니다. 결과 staccato, spiccato 등의 활 방식 켤 경우엔 비교적 부담이 되지 않은 해방을 제가 확고했습니다. 반면 처음에 익힐 때까지 비교적 조심해 control에 대한 신경을 많이 써야 될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아르쿠스 활의 강질(剛質)입니다. Victor가 연구 결과상 일반 활보다 두 배 이상 더 딱딱하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따라서 활에 반응은 훨씬 더 빠르다는 느낌도 받았으며 특히 비올라 경우엔 보통 아래의 C현에 느끼는 관성(둔감함)을 어느 정도 해결이 되는 것 같고 속도(tempo) 빨라서 연주하기 어려운 비올라 파트의 악절도 더 매끄럽게 연주 허락되는 것 같습니다. (이 특성으로 인해 특별히 활털의 탄력을 조절하는 스크루(나사?)를 조정을 실험 많이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끝으로, 맨 앞에 말하듯이 전 아직 이주간밖에 안 된 시간 안으로 전체적으로 평가할 생각이 없습니다만 다만, 벌써부터 느껴지는 것은 제가 이 활의 가능성을 앞으로 사용하면서 많이 실험하고 익혀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국내에서 전통의 고급 활을 구입하기 경제적으로 어려운 오늘에 이런 제품이 여러 사람들의 활의 고민에 대한 답이 되지 아닐가는 생각 듭니다.
omobono.
댓글목록1
Bratsche님의 댓글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계속해서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