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새해에...


2001-01-0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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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빨리 논문이 통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빨리 귀국 하세요~
>좀 늦은감이 있지만 올라 비올라 가족 여러분 새해엔 모두 건강 하시길...
>몇년만에 미동부 지역을 강타한 혹한은 아열대 지역인 제가 사는곳에도 영향을
>미쳐서 지난 1946년 이후 가장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곳으로 이주한뒤 몇년만에 처음으로 악기에 Dempit를 사용했습니다.
>또 기온 때문에 사용을 주저하던 거트 스트링을 악기에 걸어놓고 사용중이기 하구요
>최근 전 논문의 주제로 바흐를 택한 영향도 있겠지만 하루종일 바흐의 음악만을
>틀어놓고 지내고 있습니다.
>비올라와 첼로로 연주한 "무반주 조곡",비올라와 바이얼린으로 연주한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비올라로 연주한 "바이얼린 협주곡 D장조"등은 매일 몇차례씩
>반복해서 듣고 이밖에 "B단조 미사","피아노 협주곡"등을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매번 감상때마다 바흐의 예술성에 놀라울뿐 입니다.
>이밖에 몇일전 이곳의 악기 딜러에서 아주 흥미로운 악기들을 빌려다 써보았습니다.
>이 악기들은 현역으로 활동중인 제작들의 고악기 카피본들로 매우 뛰어난
>사운드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가장 처음 빌려서 사용해본 악기는 현재 시카고의 B딜러를 통해서만 예약/판매되는
>일본인 제작자 Tetsuo Matsuda씨의 악기인데 과르네리 델 제수 카피로서 깨끗한
>톤이 일품이였습니다.
>특히 Neck부분을 보통 악기들보다 조금 작게 제작하여 저처럼 손이 작은 연주자가
>사용하기에 아주 적합 했습니다.
>일본인 특유의 뒷마무리가 뛰어났으며 바니쉬도 고악기가 연상될 만큼 처리되어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사용해본 악기는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프랑스의 제작자 Frederic Chaudiere씨의 악기였습니다.
>얼마전 모 음악지에 Chaudiere씨에 관한 기사를 읽고 이메일로 악기에 관하여
>질문을 했던차에 우연히 이 악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악기 역시 과르네리 카피였는데 사운드는 좀 어두운편에 C스트링의 울림이
>아주 좋았습니다.
>매일로 매우 친절한 답변을 해주었던 이 제작자의 악기는 현재 국내 모교수님을
>비롯 유럽에서 활동중인 많은 비올리스트들이 애용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끝으로 이들 악기의 가격이 매우 현실적이여서 무척 놀랐는데 무턱대고 올드
>악기만을 찾는 국내 풍토에 아주 적합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리도 보통에 가격만 비싼 올드나 모던 고물 악기를 구입하는것보다 사용할수록
>깊이가 더해지고 건강한 상태에 합리적인 가격의 새악기를 구입하는것이 더
>낮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두서없이 긴 글을 남겼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빨리 귀국 하세요~
>좀 늦은감이 있지만 올라 비올라 가족 여러분 새해엔 모두 건강 하시길...
>몇년만에 미동부 지역을 강타한 혹한은 아열대 지역인 제가 사는곳에도 영향을
>미쳐서 지난 1946년 이후 가장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곳으로 이주한뒤 몇년만에 처음으로 악기에 Dempit를 사용했습니다.
>또 기온 때문에 사용을 주저하던 거트 스트링을 악기에 걸어놓고 사용중이기 하구요
>최근 전 논문의 주제로 바흐를 택한 영향도 있겠지만 하루종일 바흐의 음악만을
>틀어놓고 지내고 있습니다.
>비올라와 첼로로 연주한 "무반주 조곡",비올라와 바이얼린으로 연주한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비올라로 연주한 "바이얼린 협주곡 D장조"등은 매일 몇차례씩
>반복해서 듣고 이밖에 "B단조 미사","피아노 협주곡"등을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매번 감상때마다 바흐의 예술성에 놀라울뿐 입니다.
>이밖에 몇일전 이곳의 악기 딜러에서 아주 흥미로운 악기들을 빌려다 써보았습니다.
>이 악기들은 현역으로 활동중인 제작들의 고악기 카피본들로 매우 뛰어난
>사운드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가장 처음 빌려서 사용해본 악기는 현재 시카고의 B딜러를 통해서만 예약/판매되는
>일본인 제작자 Tetsuo Matsuda씨의 악기인데 과르네리 델 제수 카피로서 깨끗한
>톤이 일품이였습니다.
>특히 Neck부분을 보통 악기들보다 조금 작게 제작하여 저처럼 손이 작은 연주자가
>사용하기에 아주 적합 했습니다.
>일본인 특유의 뒷마무리가 뛰어났으며 바니쉬도 고악기가 연상될 만큼 처리되어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사용해본 악기는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프랑스의 제작자 Frederic Chaudiere씨의 악기였습니다.
>얼마전 모 음악지에 Chaudiere씨에 관한 기사를 읽고 이메일로 악기에 관하여
>질문을 했던차에 우연히 이 악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악기 역시 과르네리 카피였는데 사운드는 좀 어두운편에 C스트링의 울림이
>아주 좋았습니다.
>매일로 매우 친절한 답변을 해주었던 이 제작자의 악기는 현재 국내 모교수님을
>비롯 유럽에서 활동중인 많은 비올리스트들이 애용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끝으로 이들 악기의 가격이 매우 현실적이여서 무척 놀랐는데 무턱대고 올드
>악기만을 찾는 국내 풍토에 아주 적합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리도 보통에 가격만 비싼 올드나 모던 고물 악기를 구입하는것보다 사용할수록
>깊이가 더해지고 건강한 상태에 합리적인 가격의 새악기를 구입하는것이 더
>낮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두서없이 긴 글을 남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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