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바흐,비올라 다 감바를 위한 소나타들 > 명곡해설

오리지널인 비올라 다 감바뿐 아니라 비올라와 첼로의 중요한 레파토리로 인정 받고 있는 이 작품은 바흐의 주옥같은 기악작품들이 작곡된 시기인 코헨시대(1717-1723,무반주 첼로조곡이나 바이얼린을 위한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등이 이 시기에 작곡 되었다)에 작곡되었다.
당시 파리 비올 연주계에서 명성을 날리던 Marin Marais(이 작곡가의 5개의 프랑스 조곡도 아주 훌륭한 비올라 레파토리의 하나로 그중 일부는 스즈키 비올라 교본에도 수록되어 있다)의 영향을 받아 작곡한 작품으로 전해진다.
세개의 소나타로 구성된 이 작품들은 비올라로 연주시 피아노/하프시코드/쳄발로등과 혹은 몇개의 다른 악기를 추가한 Basso Continuo형식으로도 연주된다.
제1번 G장조는 원래 두대의 플루트와 Basso Continuo를 위해 작곡된뒤 그후 바흐 자신에 의해 비올라 다 감바와 하프시코드 버젼으로 편곡 되었다.
원곡의 제1플루트의 파트를 연주하는 하프시시코드의 오른손 파트에 묘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바흐의 오리지널 스케치만이 존재하는것으로 알려진 제2번 D장조와 제3번 G단조들은 오리지널 여부에 다소 논란이 있지만 역시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제1번과 제2번 소나타들은 전통적 4악장 형식인 sonata da chiesa형식(느리고-빠르게-느리게-빠르게)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출판중인 악보로는 Breitkopf and Haertel과 International판등이 있는데 악보의 표기나 가격등에서 크게 차이는 없지만 전자가 비교적 원곡에 조금더 충실한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