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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을 다녀와서...피곤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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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협
2000-07-31 16:43 5,4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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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영수랑 합숙에 들어갔습니다.
원래 토요일날 가려고 했는데....금요일날 실험을 않하게 되서 하루 일찍 들어갔습니다.
대전에서 1시간 30분...
합숙지에 도착하고 하니 10시가 넘은 시간이더군요.
아이들은 하루일과가 끝나서 자기전에 운동(?)을 하고있었구요..
남학생들은 퓨샵 100번, 여학생들은 PT 50 번...^^;
그날은 그냥 조용히 잤죠...
다음날 정말 할일이 없더군요..아이들은 렛슨이다, 합주연습이다 바쁜데..우리 동문들은 뭐..그냥 그냥 놀기에 바빠서...^^
이번 합숙지는 바다에서 가까워서 조개를 잡으러 갔습니다...원래 목적은 비키니 입은 아가씨들을 보러가는 것이었죠...
근데...가족들만 있더군요...몸빼입은 할머니부터....아이들까지..쩝...
조개를 잡고 돌아오니 다른 선배들 많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행사가 미스미스터 관현악단 이었는데....정말 못봐주겠더군요.
남자가 여자로 여자가 남자로 변신 ? 을 해서 하는 그럿것이었는데...상상에 맏기기로...

저녁에는 파트 모임이 있었습니다.
비올라 파트는 선배가 6명 후배가 7명 이었거든요.
돈을 얼마만큼 모아서 술을 사고 안주를 사고 11시부터 파트모임을 했습니다.
다른데도 다 그렇듯이 비올라가 한번 마시기 시작하면 맛가잖아요...
일단 건배하면 구호는 "먹고 죽자" 그리고 "완샷 " 맥주 2box 가 그냥 사라지더군요.
1시간만에...^^;
그리고 또다시 비올라 선배 3명 출현...서울서 후배들 선배들 보겠다고 4시간을 달려서 오셨더라구요...12시에...
또 다시 맥주 2box 를 사와서 마시기 시작 했습니다...
저는 잠시 다른 일을 좀 하느라 자리에 없었고 영수가 있었거든요...
하여간 4시까지인가 ? 숭을 마시고 잠에 들었습니다....저는 날을 꼬박 세우고...
다음날 그러니까 일요일..이곳저곳에는 그전날 밤의 흔적이 널려있었고....아이들은 다들 헤롱헤롱...선배들은 다 깔아져서 자고있는데 후배들을 6시에 기상해서 청소하고 밥하고 그리고 렛슨을 받고있더라구요..정말 젊은 것들은 달라요...

휴...길다... 다음 이야기는 제가 쓰던가 영수가 쓰던가 그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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